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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사교육비도 부모 소득에 따라 차이난다

CyberI 2015. 7. 6. 16:39

자녀 사교육비도 부모 소득에 따라 차이난다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이 자녀 사교육비로 쓰는 지출 차이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통계청은 지난해 6월과 10월 전국 초·중·고 1189개교 학부모·학생 7만 8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 사교육비·의식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영유아 대상 사교육비, 방과후 교육활동이나 어학연수 비용, EBS 교재비 등은 사교육비 산정에 포함되지 않았다.

 

◇ 사교육비 총 규모 5년 연속 감소

지난해 우리나라의 사교육비 총 규모는 18조 2297억 원으로 전년(18조 5960억 원)보다 2.0%(3663억 원) 줄었다. 사교육비 총 규모는 2009년 이후 계속 줄고 있다. 물가상승분을 감안하면 사교육비 총 규모는 약 15조 6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4.4% 줄었다.

 

◇ 사교육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 심화

초·중·고 월평균 1인당 명목 사교육비는 24만 2000원으로 2013년(23만 9000원)보다 각각 1.1%(3000원) 늘었다. 학교급별 1인당 사교육비는 초등학교 23만 2000원, 중학교 27만 원, 고등학교는 23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초등학교는 동일하고, 중·고교는 각각 1.2%, 2.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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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소득 600만 원 미만인 가구는 2013년보다 0.5∼7.8% 사교육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600만∼700만 원 미만 가구는 2.2%, 700만 원 이상은 3.1%씩 사교육비 지출을 늘렸다. 즉 소득이 많을수록 더 많은 사교육을 시키고 있는 것이다. 

<표> 가구 소득수준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및 참여율

(단위 : 만원, %, %)

 

구    분

사교육비

참여율

 

2013년

 

2014년

 

2013년

 

2014년

전년비

전년비

전년차

전년차

전  체

23.9

1.3

24.2

1.1

68.8

-0.6

68.6

-0.2

100만원 미만

6.8

0.0

6.6

-3.0

31.3

-2.2

32.1

0.8

100 ~ 200만원 미만

11.1

0.9

10.2

-7.8

45.3

-1.0

43.1

-2.2

200 ~ 300만원 미만

16.0

-4.8

15.9

-0.5

60.1

-3.9

60.1

0.0

300 ~ 400만원 미만

22.1

-3.9

21.2

-4.0

71.5

-3.0

69.8

-1.7

400 ~ 500만원 미만

28.0

-2.8

27.2

-3.0

79.2

-0.9

77.5

-1.7

500 ~ 600만원 미만

33.0

-0.6

31.9

-3.4

82.5

-0.6

79.7

-2.8

600 ~ 700만원 미만

35.9

-2.2

36.7

2.2

84.8

0.6

84.3

-0.5

700만원 이상

41.5

-2.6

42.8

3.1

83.5

-0.3

83.5

0.0

[출처] 통계청, 2014 사교육비 조사 결과

<그림> 2014 가구 소득수준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및 참여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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